조선시대에 양반가문에서 태어나면 자제들도 양반의 신분이 되는데요.
혹시 그렇다면 그런 양반들은 무조건 과거시험에 응시했나요, 아니면 하고자 하는 사람들만 시험을 봤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양반이라고 해서 무조건 과거를 본건 아닙니다. 물론 과거를 거쳐야 관직에 나갈 수 있고 정치를 할 수 있었지만 만일 정치에 뜻이 없고 출사를 하고 싶지 않다면 그냥 동네 서당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물론 명문 자제 집에서는 과거를 보지 않고 관직을 얻을 수 있는 음서(蔭敍) 또는 음서제(蔭敍制)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