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왕과 귀족 등 권력자가 사망하여 무덤에 매장될 때 그에 종속되어 있던 사람을 함께 죽여 매장하는 장례 풍습이 있던데, 이러한 순장은 왜 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부여, 고구려, 신라와 가야에서 순장의 장례 문화가 존재했습니다. 순장은 죽음 후의 내세를 위해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었던 권력자의 존재와 신분제 사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죽은자도 사후에 그 지위를 누리며 살기를 기원하는 믿음에서 나온 풍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