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닭만 보면 잡으려고 하는데 왜 그런 것인가요
시골 큰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있는데 이 강아지는 닭만 보면 잡으려고 하네요 닭을 벌써 몇 마리나 잡았다고 하는데 죽은 닭도 있고요 이렇게 강아지가 닭만 보면 자꾸 잡으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는 원래 육식동물입니다.
이렇게 닭을 잡는 것은 사냥본능에 의해 잡는 이유도 있고 또한 재미로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극에 바다표범이 펭귄을 사냥할 때 단순 먹기 위해서 잡는 이유도 있지만, 가지고 놀려고 잡는 이유가 크다고 하죠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는 원래 늑대에서 진화한 동물로, 사냥 본능이 강합니다. 닭은 강아지에게 쉬운 먹이로 보이기 때문에, 닭을 보면 잡으려고 하거나 놀리려고 합니다. 또, 강아지는 놀이를 좋아하는 동물로, 닭을 잡는 것을 재미있는 놀이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닭을 잡으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육식동물인 개의 입장에서 닭은 잡아먹는 음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출출한데 눈앞에 라면이 있으면 끓여먹든 깨먹든 하는건 지극히 정상인거죠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는 잡식성이긴 하나, 육식에 가까운 동물이며, 회색늑대의 아종으로 사냥을 통해 굶주림을 달래던 동물입니다.
닭, 쥐, 비둘기나 간혹 작은 고양이나 뱀도 사냥감이 될 수 있지요. 본능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한번 발현된 공격성은 쉽게 누그러지지 않습니다. 닭에 대한 공격성이 다른 개체, 특히 어린아이나 심할 경우 성인 남성에게도 공격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스피츠 계열인 진도믹스는 주인을 제외한 사람에 대한 친밀도가 높지 않고 독립심이 강하기 때문에 이런 공격성이 드러날 경우 더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약사입니다.
강아지가 닭을 잡으려고 하는 이유는 본능과도 같습니다.
야생에서는 조그마한 동물을 사냥해서 먹어야 생존할 수 있었기에
강아지에게는 조그마한 동물을 사냥하려는 본능이 남아있습니다.
사람과 함께하고 난 후에도
인간과 함께 사냥을 나갈때 닭과 같은 조류를 계속 잡아왔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는 조그마한 동물을 사냥하려는 본능이 계속해서 남아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