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이 역사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Question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는 창덕궁은 언제 어떻게 건립이 되었으며 어떤 용도로 사용이 되었는지 창덕궁에 역사에 대해서 궁금하네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창덕궁의 역사가 궁금하군요.

창덕궁은 태종 5년(1405년) 경복궁에 이어 두 번째로 세워진 조선의 궁궐입니다. 1392년 태조 이성계가 개경에 있던 고려 궁궐 수창궁에서 왕위에 올라 조선을 건국한 뒤, 재위 3년(1394년)에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고 이듬해에 조선의 법궁으로 경복궁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건국 직후 왕위 계승권을 둘러싼 왕자와 공신 세력 사이의 갈등으로 왕자의 난이 두 차례나 일어나 경복궁의 지위는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이방원이 옹립한 정종은 권력 투쟁이 벌어지는 와중에 재위 2년(1400년)에 한양의 지세가 좋지 않다며 도읍을 다시 개경으로 옮겼습니다. 그 뒤 정종에게서 양위받은 태종이 재위 5년(1405년)에 다시 한양으로 환도하면서, 정궁인 경복궁을 비워두고 경복궁 동쪽 향고동에 궁궐을 새로 지어 '창덕궁'이라 이름지었습니다. 1408년 태조는 이 궁에서 죽었습니다. 태종 11년(1411년)에 진선문과 금천교, 이듬해에 돈화문에 이어 여러 전각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창덕궁은 점차 궁궐의 모습을 갖추어갔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창덕궁은 태종 5년인 1405년 경복궁에 이어 두번째로 세워지 조선의 궁궐입니다.

1392년 태조 이성계가 개경에 있던 고려 궁궐 수창궁에서 왕위에 올라 조선을 건국 후 재위 3년 1349년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고 이듬해 조선의 법궁으로 경복궁을 세웠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는 한양을 수도로 경복궁을 법궁으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왕자의 난 이후 개경으로 도읍을 옮겼다가, 1405년(태종 5) 한양으로 다시 천도하였습니다. 이때 태종은 무악 아래 새 도성을 건설하고자 하였으나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혀 한양으로 재천도하였습니다.

그렇지만 태종은 법궁인 경복궁을 비워두고 경복궁 동쪽 향교동에 궁궐을 하나 새로 지어 '창덕궁'이라고 이름짓고 머물게 됩니다. 이후 여러 왕들이 경복궁을 기피하고 이곳에 머물게 됩니다. 임진왜란 이후에도 광해군이 불탄 창덕궁을 먼저 복구하였습니다. 인조 반정으로 소실된 궁궐을 다시 재건하고, 후원을 만들었습니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이곳에서 머물러 황궁이 되었습니다.

1997년 조형미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방원이 옹립한 정종은 권력 투쟁이 벌어지는 와중에 재위 2년(1400년)에 한양의 지세가 좋지 않다며 도읍을 다시 개경으로 옮겼는데 그 뒤 정종에게서 양위받은 태종이 재위 5년(1405년)에 다시 한양으로 환도하면서, 정궁인 경복궁을 비워두고 경복궁 동쪽 향고동에 궁궐을 새로 지어 '창덕궁'이라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1408년 태조는 이 궁에서 죽었다고 합니다. 태종 11년(1411년)에 진선문과 금천교, 이듬해에 돈화문에 이어 여러 전각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창덕궁은 점차 궁궐의 모습을 갖추어갔다.창덕궁은 정궁인 경복궁보다 오히려 더 많이 쓰인 궁궐인데 임진왜란 때 경복궁이 일본군에 의해 소실된 이후 다시 지어졌고, 1868년 경복궁이 다시 지어질 때까지 경복궁의 역할을 대체하여 임금이 거처하며 나라를 다스리는 정궁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에 많은 부분이 의도적으로 훼손되었으나, 조선 후기에 그린 <동궐도>와 1900년에 그려진< 동궐도형>을 참조하여 복원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