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그루밍할때 먹은 털을 토해내기 위해서라"면 조선시대 고양이들은 비닐 없어서 어찌살았겠나요?
즉, 그건 성급한 일반화에 가까운 추론이라고 봐야 합니다.
대부분은 바스락 거리는 비닐의 질감이 생경하고 재미져서 취미 삼아 핥고 씹는경우가 가장 많고
비닐을 먹고 비닐 자체가 이물로 작용하여 문제되는경우가 많으니 잘 치워주시는게 답입니다.
즉, 비닐을 핥고 씹는 고양이가 문제가 아니라 비닐을 안치우고 방치하는 보호자가 문제인것이니
두손들고 반성하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