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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나무늘보
비범한나무늘보22.12.02

떨어지는 엘리베이터에서 점프하면 덜 다치나요?

가끔 생각하는 궁금증입니다.

요즘 아파트 주거하는 사람이 많은데 엘리베이터 사용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안에서 엘리베이터가 지면과 충돌하기전

점프를 크게 하면 덜 다치나요? 큰 차이가 없는건가요?

전문가님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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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안재환 과학전문가입니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지면에 충돌하는 시점에 정확히 점프하는 것은 엘리베이터 안에 있다면 불가능하고

    또한 점프하는 힘보다 떨어지는 힘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만약 지면에 충돌하는 시점에 떨어지는 가속도 만큼 낼수 있는 점프를 한다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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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추락하기 직전낀지 우리 신체도 엘레베이터와 함께 바닥으로 같은속도로 이동하므로, 강한충격에너지가 축적됩니다.


    즉, 점프를 하더라도, 점프한 만큼의 에너지만 감소하고, 그대로 강한 충돌에너지를 모두 받기때문에 방어효과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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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보통 크기의 엘리베이터가 20층 높이에서 자유낙하할 경우 바닥에 부딪치기 직전 속도는 시속 150㎞ 정도라고 합니다. 충격 직전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는 사람이 점프해도 그 속도는 시속 5㎞ 정도여서 산술적으로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사람은 시속 145㎞로 바닥에 떨어지는 셈입니다. 아파트 12층 높이에서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면 속도는 시속 88㎞, 2.5초 만에 바닥과 충돌합니다.
    이런 속도로 떨어지는 순간에 타이밍을 케치해서 점프한다는 것은 세계 제 1의 스턴트맨이 와도 불가능해 보입니다. 이 속도로 바닥과 부딪히면 생존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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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프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이미 엘레베이터 추락에 의해 속도가 많이 오른 상태 입니다.

    따라서 추락시 점프를 어떻게 한다고 해서 속도가 크게 줄지 않습니다.

    게다가 점프 자체도 불가능합니다.

    엘레베이터 추락과 동시에 발판도 같이 떨어지므로 점프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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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진정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안타깝게도.. 떨어지는 엘레베이터에서 점프를 할 수도 없지만 한다고 해도 타이밍을 맞추는건 어렵습니다.

    점프 타이밍이 늦으면 바닥과의 충돌 에너지를 받을거고 너무 빠르면 천장과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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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엘레베이터와 사람은 같은 속도로 낙하하게 됩니다. 단 엘레베이터가 먼저 떨어지는거고 그 뒤 사람이 떨어지는겁니다. 점프를 한다고 해도 낙하되는 속도가 있기 때문에 소용이 없습니다. 단순히 서로 다른 곳에서 엘레베이터와 사람이 동시에 뛰어 내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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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선 엘레베이터에는 수많은 안전장치거 있어 떨어질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만

    떨어진다면 속도가 엄청나기 때문에 점프를 해도 위험합니다

    바닥에 누워잇는게 더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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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살다 보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된다. 전 국민의 50%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때에 누구나 한 번쯤은 우리 집 식구 가운데 누군가가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사람들이 탄 엘리베이터의 줄이 12층에서 끊어져 추락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아날 구멍이 있다”라는 속담은 이때도 통하는 말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절대로 살 수가 없다. 12층(30미터)에서 추락한다면 땅에 닿을 때의 속도는 시속 88킬로미터, 줄이 끊어지고 추락할 때까지 불과 2.4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깜짝 놀라 “어, 무슨 일이지?” 하는 사이에 벌써 땅에 도착한다. 정신 차릴 틈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63빌딩에서 사건이 벌어진다면 어떨까? 63빌딩의 높이는 249미터. 남산이 250미터이니 정말 높기는 높다. 249미터 상공에서 엘리베이터 줄이 끊어져서 자유낙하 한다면 추락 순간의 속도는 자그마치 시속 251킬로미터. 하지만 걸리는 시간은 다행히 7.7초나 된다. 공기 저항도 있을 테니 넉넉잡고 10초라고 가정해 보자. 정신을 바짝 차리기에 충분히 긴 시간이다. 어떻게 살 궁리를 할 것인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생각하는 방법은 땅에 닿기 전에 발을 굴러 살짝 뛰어오르는 것이다. 한 1미터 정도. 그래서 엘리베이터가 추락하고 난 후 사람은 안전하게 1미터 높이에서 땅으로 떨어지겠다는 계산이다. 물론 추락하는 엘리베이터 속에서도 뛰어오를 수 있다. 이때 발을 살짝만 구르도록 주의해야 한다. 급한 마음에 힘껏 구르면 천장에 머리를 세게 부딪쳐 오히려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유낙하를 할 때는 무중력 상태가 된다. 혹시 그럴 기회가 있다면 추락하는 엘리베이터에서 체중계로 몸무게를 재어 보시라. 바늘은 ‘0’을 가리킬 것이다(아인슈타인 선생님의 말씀이니 안심하고 믿으시라). 자유낙하 하는 엘리베이터는 우주를 유영하는 우주선의 내부와 같다. 그 속에서 사람은 한 번 힘을 주면 영원히 등속운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재주 좋게 살짝 뛰어올라 엘리베이터가 땅에 부딪치는 순간에 붕 떠 있었다 하더라도 목숨을 건질 수는 없다. 단지 엘리베이터보다 조금 늦게 떨어졌을 뿐, 249미터에서 떨어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자유낙하 하는 순간부터 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이고 승객은 승객이다. 둘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그럴 수 있다. 우리는 간단한 실험으로 추락하는 엘리베이터와 승객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종이컵에 물을 담고 아래쪽에 구멍을 뚫자. 그러면 물이 밑으로 새는 것을 볼 수 있다. 컵은 사람이 잡고 있으니까 위에 그대로 있지만, 물의 경우에는 사람은 잡고 있지 않지만 지구가 잡아당기므로 밑으로 떨어진다. 그것을 우리는 중력이라고 부른다. 이번에는 뚫린 구멍을 손가락으로 막고 물을 담아보자. 그리고 컵을 떨어뜨려 보자. 추락하는 동안에는 컵의 구멍으로 물이 나오지 않는다. 물과 컵 모두 중력에 의해 자유낙하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자유낙하 중인 엘리베이터와 승객의 관계이다.

    그렇다고 63빌딩의 엘리베이터가 떨어질까 겁낼 필요는 전혀 없다. 63빌딩의 엘리베이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엘리베이터와 전혀 다른 구조와 원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63빌딩의 엘리베이터는 쇠줄 대신 벽에 자석이 붙어 있는 레일을 설치하였다. 여기에 +와 - 전기를 연속해서 바꿔주어 자석의 극성을 바꿈으로써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도록 하였다. 자기부상 열차와 같은 원리이다. 하긴, 놀이동산의 ‘자이로드롭’도 자유낙하 하다가 바닥에 닿기 직전 급격히 속도가 줄면서 천천히 멈추도록 장치를 해 놓았는데, 하물며 초 현대식 건물의 엘리베이터에서 괜한 걱정을 할 필요가 있겠는가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떨어지는 엘리베이터에서 위로 뛰면 살 수 있을까? (KISTI의 과학향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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