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준 과학/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집값이 상승하는 원리는 경제학의 수요와 공급 법칙이 적용되는 사례입니다.
일반적으로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데,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적으면 가격은 올라가고 반대로 수요는 적은데 공급이 많으면 가격은 하락합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D는 deman (수요) 곡선이고 S는 supply (공급) 곡선입니다. 현재 매수-매도간 균형은 Q1이고 가격은 P1 상태 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인해 (ex. 금리 하락으로 인한 시중 유동성의 증가 등) 집을 사려는 사람 즉 수요가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수요곡선은 D1에서 D2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집은 한정적이라 S 곡선은 변화가 없습니다. 그럴 경우 수요 곡선만 D1에서 D2로 이동하게 되고, 매수-매도간 균형점은 Q1에서 Q2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격도 P1에서 P2로 이동하게 되고, 이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집값도 동일한 원리입니다.
결론적으로, 수요가 더 많으면(=공급이 더 적으면) 가격은 상승, 수요자가 더 적으면(=공급이 더 많으면) 가격은 하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