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가 줄어들면서 플랫폼 코인의 입지는 줄어들게 될까요?
과거 ICO가 인기를 끌 때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 이득을 가져다주는 이유가 컸습니다. 하지만 이후 베어마켓이 발생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ICO는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기 힘든 구조가 되었으며, 심지어는 속된말로 '먹튀'까지 발생하는 ICO까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명확한 규제가 없는 시장이다보니 국가적으로 ICO를 제재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데, 이렇게 ICO 시장이 줄어들게 된다면 토큰을 생성하는데 필수인 플랫폼 코인들의 입지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플랫폼 코인의 성공 여부는 dapp 의 성공 여부랑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사실 플랫폼의 경우 이미 자본력이
많거나 이미 대규모의 ICO를 진행한 상태라 제휴를 통한 dapp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성화 할
전략이 있습니다.
현재 ICO 시장이 작년에 비해 거의 없다시피 한 이유는 투자자들의 어느정도 학습효과 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사업을 시작하고 아직 1년도 안됨 프로젝트들이 많습니다. 물론 먹튀도 잘 가려 내야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질문자께서 질문해주신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CO가 줄어들면서 플랫폼 코인의 입지는 줄어들게 될까요?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올해 1분기에 전세계적으로 ICO를 통한 모금 규모가 전년 동기 약 7조 8천억원 수준에서 약 1300억원 수준으로 약 58배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ICO가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플랫폼 코인의 입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플랫폼 코인이 ICO 자금을 모금하는 기준화폐로 사용되기도 하고 각종 토큰들이 활발하게 발행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영향이 있겠지만 플랫폼 코인의 입지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ICO와 관련 없이도 이더리움이나 이오스, 트론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들의 Dapp의 수, 유저수, 트랜젝션 수, 볼륨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ICO를 위한 토큰 발행이나 플랫폼 코인의 이용이 줄어들었지만 블록체인 플랫폼 안에서 SNS 서비스나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겜블링 앱, 탈중앙화 거래소 Dapp 이용이 점점 활성화 되고 있으며 점점 더 다양한 Dapp들이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는 플랫폼으로서의 블록체인의 입지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플랫폼 블록체인의 본래 목적이나 기능이 ICO에 있지 않고 Dapp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것이라고 할 때 오히려 바람직한 발전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베어마켓의 발생으로 인해 ICO가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기 힘든구조라면
다시 반대로 불마켓이 발생하면 ICO가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는 구조로 변화하겠지요
돈이 되면 ICO던 IEO던 어떤 형태로든지간에 사업은 다시 시작되고 시장은 확장되며 불타오르기 마련입니다.
다만 궁극적으로는 말씀하신대로 소수의 프로젝트들만이 살아남아 해당 블록체인 카테고리의 독과점에 가까운 형태로써의 입지를 보유하게 될거라고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