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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게논239
고귀한게논23923.10.15

요즘에 유럽의 빈대 해충의 문제가 있는데 그 이유가 기후환경 때문인가요?

요즘에 유럽의 빈대 해충의 문제가 있는데 그 이유가 기후환경 때문인가요?

아니면 위생적이지 않는 생활 때문에 그런지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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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기후 변화는 해충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기온이 1도 상승하면 해충의 발생이 약 20일 빨라지며, 출현하는 세대 수도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는 2~3세대까지만 발생했던 노린재가 4세대 이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기온 상승으로 노린재 발육에 필요한 저온한계온도와 유효적산온도에 이르기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후 환경의 변화는 유럽의 빈대 해충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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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빈대는 한국에선 1970년대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공중 위생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DDT 등 강력한 살충제가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대표적 선진국인 프랑스에서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으면서 종종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파리에선 새 아파트를 얻을 때 빈대가 있는지 여부부터 확인할 정도 입니다. 빈대가 잘 사라지지 않는데는 “일부 관광객과 이민자들이 옮겨오기 때문”이라는 인식이 많지만 빈대가 살충제에 내성이 생겼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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