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해 세발낙지와 일반 낙지는 같은 종입니다.
다만, 서식 환경이 다르고, 성장정도에 따른 차이로 그 외형이 다르고 그 때문에 몇몇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참고로 '세발'이라는 이름은 다리가 3개라는 뜻이 아니라, 다리가 가늘다는 의미의 세(細)에서 유래했습니다.
먼저 세발낙지는 얕은 갯벌의 진흙 속에 작은 굴을 파고 서식합니다. 주로 조수 간만의 차이가 큰 조간대에서 주로 발견되며, 썰물 때 갯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서해안, 그중에서도 목포, 무안, 신안 등 전라남도 해역에서 많이 잡힙니다.
반면 일반 낙지는 얕은 갯벌부터 깊은 바다까지 다양한 환경에 서식하며 진흙 속뿐만 아니라 바위 틈이나 해초가 많은 곳에서도 서식합니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서식하며, 특히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많이 잡힙니다.
마지막으로 영약적으로 본다면 세발낙지는 어린 낙지이므로 일반 낙지에 비해 영양성분 함량의 차이가 크지 않으나, 타우린 함량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