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 이래 봉수간, 염간, 진척, 화척, 양수척 등 칭간, 칭척자를 신량역천이라 했으며 이들의 신분은 양인이었지만 누구나 기피하는 고된 역에 종사하여 양인과 천인의 중간 계층으로 취급되어 이러한 호칭을 얻었습니다.
이들은 소금구이하는 염간, 바다에서 물고기잡이 하는 해척, 도자기구이하는 사기간, 철을 제련하는 철간, 조운에 종사하는 조졸, 봉수대 위에 기거하며 봉수업무를 맡은 봉수군, 역에 소속되어 역역을 세습으로 맡은 역졸, 중앙의 사정 및 형사 업무를 ㅏㅌ은 관서에 소속되어 경찰, 순라, 옥지기 등 잡역에 종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