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아이의 생일 선물이 부담되는데, 어떻게들 하시나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필요한건 많아지고, 가격대는 커지고, 보통 생일 선물 어떻게들 해결하시나요? 초등학교 시절에는, 용돈주기도 애매한데 아이와 합의점을 어떻게 찾아가시는지요?
안녕하세요. 최호성 보육교사입니다.
해마다 아이의 생일 선물을 챙기는게 부담되는게 당연한 부분입니다. 그래도 다른날 아이의 선물을 챙기는것보다 생일날 챙겨주시는게 아이가 더 좋아하고 생일날 만큼은 행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아이에게 너무 큰선물보다 작은선물도 아이가 기분이 좋은날이 될 수 있습니다. 꼭 생일 선물을 챙겨주기 어렵다면 가족과 함께하는 아이가 좋아하는 저녁식사도 아이가 행복하고 추억이 되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생일 선물을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원하는 선물의 이유와 필요성을 함께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갖고 싶다”는 욕구보다는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게 하고, 부모는 그에 맞는 예산을 제시하며 현실적인 선택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예산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일부 금액을 아이가 저축하거나 특별한 활동을 통해 보상받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또한 생일 선물은 단순한 물건이 아닌 가족의 정성과 의미를 담는 기회로 삼아, 직접 만든 카드나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도 선물의 일부로 포함시키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경제 개념을 익히는 시기이므로, 선물 선택 과정 자체를 교육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애 아동심리상담사입니다.
생일에는 누구나 기대와 설렘으로 선물을 기다립니다. 혹시 우리 아이가 요구하는 선물의 기준과 금액을 정하셨을까요?
선물의 크기(금액, 부피)보다는 마음을 전하는 정성이 든 선물로 우리 아이에게 유익이 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온 가족이 우리 아이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덕담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케익과 촛불, 예쁜 편지글, 용돈)
봉투에 사랑한다는 글과 함께 용돈을 만원 정도로 준비해 주세요. 더 큰 금액을 줄 수도 있지만 작은 것 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돈과 미리 우리 아이의 이름으로 개설한 통장과 함께 생일 선물로 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생일 선물은 책이나 용돈 통장에 넣을 자그마한 정성으로 바꿔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용돈 통장이 커가는 만큼 우리 아이의 지혜도 점점 커 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안녕하세요. 오수진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와 직접 대화를 통해 상의하시는 것을추천드립니다. 아이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이의 요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들 생일선물은 아이가 가지고 싶은것이나 필요한것 중 적정한 가격대에서 구매해주게 됩니다. 아이가 생일선물로 가지고 싶은것이 없다면 용돈으로 주기도 합니다. 아이가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중 학습과 관련있는것 컴퓨터, 아이패드 등 고가의 제품들은 아이와 상의하여 어떻게 활용할지 규칙을 정한 뒤 선물하기도 합니다. 그 외 신발, 가방, 옷, 무선이어폰, 워치 등은 아이의 연령에 맞는 제품인지 파악하여 아이와 합의점을 찾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강수성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생일 전 미리 예산 범위, 지금 필요한 것, 실제로 오래 쓸 수 있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험형(체험, 외식, 가족여행 등)선물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많은 부모는 선물 예산과 방식에 기준을 정합니다. 예를 들어 초등시절에는 2-3만원대 장난감이나 체험(박물관, 영화)으로, 고학년이 되면 원하는 물건 일부와 용돈 일부를 혼합해 줍니다. 중요한 건 아이와 합의해 기대를 조율하고 가격보다 의미를 강조한 것 또한 가족이벤트나 공동 체험으로 기념과 경험중심으로 바꾸면 부담도 줄고 아이에게 기억남는 생일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초등학생 아이에게는 용돈으로 직접 주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죠. 그리고 아이도 학년이 커질수록 기대치가 높아지는 것도 있고요. 다른 또래 친구들과 비교하게 되는 것도 있고요. 일단은 아이와 먼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가 원하는 것, 그리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을 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생일이라는 게 원하는 걸 다 갖는 날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해 주면서, 생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아니면 처음부터 아이의 관심사, 흥미, 선호도를 고려하여 선택지를 제시해 부분적으로 아이가 선택권을 갖게 해 주시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