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뜸하고 땀을 많이 흘렸는데 패드에 하얗게 가루가 묻었더라구요 평소 몸이 안좋아서 먹었던 약들이 림프액을 타고 그렇게 가루처럼 묻어나올수 있다는데 신빙성이 있는 말인가요?
쑥뜸하고 난 후 땀이 많이 나서 패드에 하얀 가루가 묻어있는데 평소 먹었던 약들이 림프액을 타고 배출되었다고하던데 그럴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패드에 묻은 하얀 가루는 땀 속 염분(소금)이 마르면서 남은 것입니다.
먹었던 약이 림프액을 타고 피부로 나와 가루로 배출된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없습니다. 약물은 주로 간과 신장을 통해 대사 및 배설되며, 피부로 가루 형태로 나오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쑥뜸 후에 땀을 많이 흘리고, 그 결과로 패드에 하얀 가루가 묻었다고 하셨군요. 이와 관련하여 궁금하신 부분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땀이 나면서 패드에 하얗게 남는 가루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땀은 우리 몸에서 수분과 전해질을 통한 냉각 장치 역할을 하는데요. 땀이 마를 때, 특히 염분이 많을 경우 하얀색 가루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땀 속의 소금 성분이 남는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자분이 언급하신 것처럼 복용 중인 약물이 림프액을 통해 땀으로 배출되면서 패드에 하얗게 나타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보면, 이는 약간 복잡한 내용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약물은 간과 신장을 통해 배설되며, 땀이나 림프액을 주요한 배설 경로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약물이 땀을 타고 배출되어 하얗게 가루 형태로 남는다는 것은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약물의 종류나 개인의 신체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고, 특정 상황에서는 특이한 반응이 있을 수도 있으니,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본인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을 거예요. 건강은 중요한 만큼 신중하게 챙기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