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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3.05

고려시대에도 이혼이 있었나요?

현대시대에는 부부가 결혼하고 이혼도 많이하는데 과거 고려시대에는 이혼이란게 있었나요?? 옛날엔 어땠는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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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예리한밀잠자리144
    예리한밀잠자리14423.03.05

    안녕하세요. 김수희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는 여성의 위치가 남성부럽지 않을 정도로 대단히 높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려시대의 여인들은 이혼과 재혼이 자유로웠다고 합니다.


    <고려도경>이라는 책에서'고려인들은 쉽게 결혼하고 쉽게 헤어져 그 예법을 알지 못하니 가소로울 뿐이다'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혼하고 나서 더 괜찮은 재혼을 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지금으로썬 상상하기 힘들죠. 충숙왕의 왕비 수비 권씨가 그런 예인데요다. 그녀는 먼저 결혼한 사람의 집안이 마음에 안 든다며 이혼을 요구했고 왕비가 되었던 것입니다다. 또한 충렬왕비는 과부의 몸으로, 충선왕비는 자식이 일곱이나 되는데도 재혼해서 왕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고려시대는 이런 일이 가능한 사회였죠.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에는 이혼이 자유로운 편이었습니다.

    다만, 조선시대처럼 삼종지도, 칠거지악은 이혼의 사유가 되지는 못했고

    남편이 평소 아내를 학대하거나 혹은 아내가 바람을 피우거나 ,

    처음부터 집안의 일을 숨겼거나 하는 식으로 정당한 이유가 있으면 이혼이 가능했습니다.

    당시 이혼은 어느 한쪽의 주장에 따라 일방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았고, 당사자와 양쪽 집안의 합의가 있어야 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에도 이혼은 있었는데 고려시대의 이혼은 남자측에서 주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려왕실은 적통을 강조하여 아들이 없을 경우 왕비를 폐했던 신라 중대와 달리 다처제였기 때문에 이혼은 대개 정치적인 이유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