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다이빙이 가능한 원리가 뭔가요?
보통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중력에 의해 그대로 수직낙하를 하게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면 일정시간 하늘에 떠있는게 가능한 원리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지구 대기중의 모든 물체는 지구의 인력(중력)에 의해서 지구 중심쪽을 향해 떨어지려는 힘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스카이다이버도 항공기에서 이탈한 순간부터 중력 가속도의 영향을 받아서 그 하강속도가 점점 빨라집니다. 그렇다면 강하고도가 높을수록 스카이다이버의 하강속도가 무한정 빨라지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스카이다이빙에는 여러가지 자세가 있는데 그 중 '기본자세'로 하강하고 있으면 다이버는 하강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공기의 저항도 많이 받게 되므로 대략 시속 200km 정도 되면 더 이상 가속이 되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 기본자세는 스카이다이빙 시 가장 신체를 안정시킬 수 있는 자세로서 자유낙하를 마치고 낙하산을 개방할 때에는 반드시 이 자세를 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기본자세를 간단히 설명한다면, 땅바닥에 엎드려서 양팔로 큰 공을 안고 있고, 양다리는 45-90도 정도로 구부려 가랑이를 45도 정도 벌리고, 고개는 약간 들어 전방 45도 아래를 내려다보며 척추는 완만하게 뒤로 구부린 자세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세를 공중에서 취하면 일정한 속도로 하강이 가능한 것입니다.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있는 최소 강하고도는 자유낙하 시간, 다이버의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2,500피트(약 750m)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물론 그보다 더 낮은 고도에서 뛰어내리는 다이버도 있지만 그만큼 위험부담이 커집니다. 제대로 자유낙하를 맛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10,000피트(3,000m) 이상은 되어야지요. 이 정도 고도에서는 30초 이상의 자유낙하를 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고도가 되고 숙달된 다이버라면 기본자세 외에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도 있는데 공기의 저항을 아주 줄이는 자세로 시속 700km에 도전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 속도라면 다이버는 제법 빠른 비행체라 할 만한데 이처럼 스카이다이버는 시속 수백km로 움직이므로 공중에서 다이버끼리, 또는 다이버와 항공기의 충돌은 엄청난 사고로 번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스카이다이버와 충돌한 항공기가 추락하거나 스카이다이버의 팔다리가 절단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스카이다이빙은 가장 매력있는, 최후의 모험레포츠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스카이다이빙에서 한발 더 나아가 더욱 극한의 모험성을 추구하는 베이스 점프(BASE Jump)가 있습니다. 스카이다이버들에게도 베이스 점프는 '이단(?)'으로 취급될 정도의 모험성과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서 빌딩(Building), 대형 안테나나 송전탑(Antenna), 절벽(Earth) 등에서 뛰어내리는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영준 과학전문가입니다.
비행기에서 다이빙후 10초간 가속하다가
이후엔 낙하하는 속도가 일정해지기 때문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물체가 자유낙하 시 중력가속도를 받아 점차 가속하는데요. 속도가 증가하면서 공기의 저항도 점차 커지기 때문에 어느 순간 부터는 등속도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 때 표면적에 따라 내려가는 속도는 달라지게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스카이다이빙으로 인해 점프를 하게 되면
그 점프한 시간 만큼 하늘에 떠 있는 것이지 공중에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력에 의해서 서서히 떨어지게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