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아이의 미디어 시청 시간 관리에 대한 고민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2학년인 9살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유튜브나 게임 영상 같은 미디어 시청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평일에는 학교와 학원을 다녀온 뒤 쉬는 시간에 영상을 보는데, 한번 보기 시작하면 스스로 끄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특히 식사 시간이나 잠들기 전에도 계속 보고 싶어 해서 생활 습관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 걱정됩니다. 무조건 못 보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고, 그렇다고 자유롭게 두자니 집중력이나 학습 습관에도 문제가 생길까 고민입니다.

다른 부모님들은 하루 시청 시간을 어느 정도로 정하고 계신지, 또 아이와 다투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미디어 사용 습관을 잡아주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효과 있었던 규칙이나 대화 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아이의 미디어 시청으로 인해서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또 많이 신경 쓰이고

    충분히 걱정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요즘에 계속 미디어 기기가 더 발전이 되기도 했고

    아이들의 입장에서도 재미있는 영상들도 많기 때문에

    당연히 스스로 자제하기가 어려운 부분인데요.

    일단은 아이의 미디어 시청을 줄이게 하기 위해선

    아예 시청을 금지 시키시거나

    처음부터 강제적으로 끄게 하시기 보다는

    천천히 이용시간이 줄여져야 하며

    아이가 미디어 시청에 관심이 안 가게끔 환경을 먼저

    개선시켜 주어야 됩니다.

    가장 먼저 아이에게 시청시간에 대해

    미리 약속과 규칙을 정해주는 게 좋아요.

    시청하는 걸 너무 다 막기보다는

    초2학년이면 시청시간이 최대 1시간정도가 적당하고

    현재 그 이상을 초과해서 시청하는 경우라면

    하루에 10분씩 이라도 줄여가면서 시청 하도록

    아이에게 미리 전달해 주세요.

    아이가 약속과 규칙을 지켰을 경우에

    부모님의 칭찬과, 작은 보상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시청시간이 계속 길어지는 이유는

    무료함으로 인한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아이가 미디어 시청에 관심이 오래가지 않도록

    아이에게 무언가 놀이거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아이와 같이 놀아주시거나 대화도 필요하며

    아이가 흥미를 느낄만한 여러가지 놀이활동 들이

    있어주어야, 아이도 관심사를 돌릴수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천천히 시청시간을 줄여주시되

    아이한테 너무 무료한 환경이 아닌지도

    함께 확인을 해볼 필요성도 있어 보여요~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채택 보상으로 203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미디어를 장시간 하게 되면

    아이의 눈 시력 저하는 물론 이거니와 뇌.인지 발달 저하 및 성격변화 형성 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아이의 미디어 시간은 하루 최소 30분 ~ 1시간 정도가 적당 하겠습니다.

    아이에게 단호함으로 미디어를 많이 시청하는 것은 적절치 않음을 전달하고,

    왜 미디어 시청을 많이 하는 태도가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세요.

    아이와 함께 미디어 적정 시청 시간을 정하여 보고, 미디어 적정 시청 시간을 어기면 어떻게 할 것 인가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하여 아이 스스로한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아이의 행동을 지도하여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초2 정도라면, 스스로 끊기 어려워 하는 모습이 꽤 흔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완전 금지하는 것보다 평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시간을 정하고,

    식사나 잠들기 전에는 보지 않는 규칙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끄면 아이가 더 힘들어 하니,

    10분 전에 미리 알려주거나 타이머를 같이 보는 방식이 충돌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영상만 막는 것보다 운동, 보드게임, 같이 대화하는 시간처럼 대체할 즐거움이 있어야 해요.

    무엇보다 부모가 계속 잔소리하는 구조보다는,

    아이와 우리 집의 미디어 규칙을 함께 정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입니다.

    꾸준히 같은 기준을 유지하면 아이도 조절하는 힘을 배우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의 식사시간에티비를 보는 것은 식사에 온전히 집중이 되지 않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족간의 대화가 단절된다는 문제도 있지요. 다만 아이가 식사를 잘하고, 가족간의 대화가 유지된다고 한다면 식사시간에 미디어를 시청하는 것은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정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되, 그 시간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2정도면 완전히 금지보다 '정해진 시간 안에서 스스로 조절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많은 가정이 평일 1시간, 내외, 주말은 조금 더 유연하게 운영합니다. 대신 식사 중, 잠들기 1시간 전 금지 규칙을 많이 씁니다. 갑자기 끄게 하기보다 '10분 뒤 종료'처럼 예고를 주면 싸움이 줄어듭니다.

  •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의 미디어 시청과 관련된 질문으로 보여집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스스로 미디어 사용을 조절하는 능력이 아직 발달하는 과정이라, 부모가 일관된 기준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평일 기준 하루 30분~1시간 정도로 정하고, 숙제나 씻기 같은 해야 할 일을 먼저 끝낸 뒤 볼 수 있게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중요한 건 갑자기 끊기보다 “10분 뒤에 끝내자”처럼 미리 예고해주는 것이었어요. 또 식사 시간, 잠들기 1시간 전에는 미디어를 보지 않는 가족 규칙을 정하니 갈등이 줄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왜 조절이 필요한지 대화하고, 대신 보드게임이나 책 읽기처럼 다른 즐거운 활동을 함께 만들어주니 조금씩 스스로 조절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9살 아이의 미디어 사용 시간을 관리하려면, 단순히 “하지 말라”고 명령하기보다는 가정 안에서 일관된 규칙과 함께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이유를 함께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식사 시간과 잠들기 전 1시간은 화면을 완전히 금지하고, 아이가 먹고 대화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평일에는 학교와 학원, 숙제가 끝난 뒤에만 미디어를 허용하고, 하루 총량을 30~60분 정도로 정해 타이머나 알람을 이용해 시청 종료 시간을 명확히 알려 주면 아이가 스스로 끄는 훈련이 됩니다.

    자동재생 기능은 미리 끄고, “이 영상까지 보기” 또는 “5분 정도만 더 보기”처럼 구체적인 범위를 정해 두면 끝나는 시점을 예측하기 쉬워 다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규칙을 정할 때는 아이의 의견도 일부 반영해 평일 40분, 주말엔 조금 더 늘려 1시간 정도로 합의하는 방식이면 아이가 거부감을 덜 느끼고 지키려는 동기가 생깁니다.

    또한 규칙을 정할 때 이유를 짧고 분명하게 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영상을 많이 보면 집중이 깨지고, 밤에 깊이 자기 어려워져서 다음 날 학교가 힘들어질 수 있어”처럼 아이가 체감할 수 있는 설명을 하면 규칙을 수용하기 쉽습니다.

    영상 대신 할 수 있는 활동도 함께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 읽기, 퍼즐, 블록, 만들기, 간단한 그림 그리기, 짧은 산책 등 “대체 행동”을 미리 고르게 해 두면 아이가 중단 후에도 빈 시간을 어떻게 채울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사용량을 줄일 때는 처음부터 극단적으로 줄이기보다, 1~2주에 걸쳐 서서히 시간을 줄여 나가는 방식이 갈등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보는 시간에서 10분씩 줄이면서 꾸준히 유지하다가 안정되면 또 조금 더 줄이는 식입니다.

    규칙을 잘 지키면 “화면을 줄였지만 대신 놀이 시간이나 대화 시간이 늘어났다”는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 느끼게 해 주고, 아이의 변화를 공감하며 칭찬해 주면 규칙이 폭력적인 제한이 아니라, 서로의 건강과 생활을 지키는 합의처럼 느껴집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미디어를 완전히 뺏기는 느낌 대신, 스스로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