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사업을 하던 시기는 1960년대입니다. 그리고 1960~70년대는 경제 개발이 최우선 과제였고, 산림 녹화 사업 역시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맞춰 이뤄진 것입니다.
당시 우리 국토는 한국전쟁을 거치며 매우 황폐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나무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당시 황폐화된 산림 환경에서도 빠르게 숲을 조성하기에 적합했습니다.
또한 소나무는 다른 수종에 비해 성장 속도가 빨라 단기간에 산림을 복구하고 목재 자원을 확보하는 데 유리했고, 소나무는 건축, 가구, 땔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수종이었습니다.
그러나 소나무림은 생물 다양성이 낮아 생태계가 단순화되고 병충해에 취약해지는 문제를 야기했고, 소나무는 송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말씀하신대로 산불에 취약하며, 특히 이번처럼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소나무는 토양을 산성화시켜 다른 식물의 생장을 저해하고 토양 생태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