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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조선 중기인 1591년에 일본 사신이 처음 바친 것을 시작으로 하는데 당시 중국에서 부르던 이름 조총으로 조선에 소개하여 이 이름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도입된 것은 전장식 화승총으로 포루투갈 상인에 의해 일본에 전해진 것입니다. 총 또는 포의 앞쪽, 총구로 탄환을 재어넣는 방식입니다.
임진왜란에서 일본군이 침공하면서 전파되었습니다. 패색이 짙었던 전쟁 초기에 조총의 위력을 실감했던 조선은, 노획한 일본군의 조총을 분해해보고 조선에 투항한 일본인 기술자들의 도움을 받아 1593년부터 조총을 생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