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매트가 실제로 효과가 있는건가요??
열나는 아이에게 쿨매트를 깔아줫더니 열이 감쪽같이 내려갔다고 해서요. 열이 나는 아이에게도 이 쿨매트가 도움이 되는건가요? 되려 한기를 주는건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열이 날때 열패치 붙이는거랑 같은 원리일듯 합니다.일단은 너무 열이 나는것을 식혀주는 효과는 있으니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열이 나는 아이에게 쿨매트는 열패치와 마찬가지로 열 발산에 도움을 줄 순 있겠으나 치료법은 아니므로 맹신은 금물입니다.
열이 날 때는 해열제를 복용시키고 젖은 옷을 갈아 입히고 미온수 마사지를 해주기 바랍니다.
40도에 가까운 고열이 지속될 경우 응급실을 찾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열이 나는 아이에게 쿨매트를 사용하는 것은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쿨매트 사용 시 과도한 냉각은 아이에게 한기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쿨매트를 사용할 때는 아이의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몸이 너무 차가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쿨매트 외에도 미온수 목욕이나 젖은 수건을 사용하여 체온을 조절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열이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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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지금의 열이 병적인 열인지 평소에 체온이 조금 높아서 더위를 많이 타는 상황인지에 따라서 이야기가 달라지겠습니다.
병적으로 열이 나는 경우에는 해열제를 사용해서 열을 낮춰야지 냉찜질을 하거나 물수건으로 열을 낮추면 안됩니다.
물론 열이 너무 심하고 해열제를 충분히 복용했는데도 39도를 넘어간다면 억지로라도 열을 떨어트려야합니다. 이건 열이 40도를 넘어가면 뇌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몸에서 발열이 생기는 이유는 감염에 의해서 염증물질이 분비되고 이 물질이 뇌의 체온중추에 작용하여 setting point라고 하는 내 뇌가 인식하는 정상체온점을 높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38도로 열이 나는 사람은 염증물질이 뇌의 체온중추에 작용해서 38도를 정상체온으로 느끼게 만들어놓은 상황인거죠. 이때, 해열제를 먹어서 이 조절점을 떨어트리지 않고 쿨매트를 쓰거나 물수건을 사용해서 체온만 낮춰버리면 내 뇌는 38도가 정상이기 때문에 춥고 한기가 들게됩니다. 이게 바로 오한인겁니다.
발열 상황에서는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게 맞습니다. 38도 열이 나는 상황에서 몸을 따뜻하게 한다고 체온이 더 올라가지 않습니다. 체온 조절점이 39도, 40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열이 나는 상황에서도 그 기준점보다 더 체온이 높아지려고 하면 땀을 내서 열을 내리려는 반응이 나타나겠습니다.
병적인 발열과 다르게 평소에 더위를 많이타는 경우는 내 몸의 체온조절중추는 정상인 36.5도인데 외부 열에 의해서 체온이 그 이상으로 올라가려고 하는 상황이니까 이때는 쿨매트를 사용하는게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