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새끼발가락 바깥쪽 관절 부위가 약간 튀어나와 보이고, 마찰 자극이 있었던 자리처럼 보입니다. 가장 흔하게는 신발 압박 때문에 생기는 국소 염증이나 굳은살 초기, 또는 소건막류(새끼발가락 쪽 bunionette) 같은 구조적 돌출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꽉 끼는 운동화나 폭이 좁은 신발을 오래 신으면 새끼발가락 바깥쪽 뼈 부분이 반복적으로 눌리면서 통증과 돌출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살짝 볼록”한 정도였다가 걸을 때 마찰이 계속되면 점점 아프고 붓는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현재 사진만으로 심한 염증이나 급성 감염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눌렀을 때 아프고 걸을 때 불편하면 당분간 압박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폭 넓은 신발이나 슬리퍼처럼 압박이 적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고, 오래 걷는 것은 며칠 줄여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얼음찜질을 짧게 하는 것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빨갛게 붓고 열감이 생기거나, 멍·외상 병력이 있거나, 계속 튀어나오는 느낌이 심해지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하면 X-ray로 뼈 구조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현재로서는 신발 마찰과 구조적 압박 때문에 생긴 초기 자극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