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잠재GDP와 실질GDP의 차이와 경제적 의미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잠재GDP(Potential GDP)
- 한 경제가 완전고용 상태에서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생산능력을 의미
- 노동, 자본, 기술 등 가용 생산요소를 최대한 활용했을 때의 GDP 수준
- 추정치이므로 계산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 있음
2. 실질GDP(Real GDP)
- 실제로 관측되는 한 경제의 생산수준
- 물가변동 효과를 제거한 실질 부가가치의 합계
일반적으로 잠재GDP가 실질GDP보다 높은 것이 바람직한 상황입니다.
- 잠재GDP > 실질GDP : 경제가 완전고용에 미달, GDP갭(-)
- 잠재GDP = 실질GDP : 경제가 완전고용 상태, 최적 운용
- 잠재GDP < 실질GDP : 초과고용으로 인플레이션 압력, GDP갭(+)
특히 GDP갭(잠재-실질)이 마이너스(-)일 때가 경기부진, 불황기를 의미합니다. 정부는 이때 재정정책, 통화정책을 통해 총수요를 진작시켜 GDP갭을 좁히고자 합니다.
반면 GDP갭이 플러스(+)이면 경기과열, 인플레이션 위험을 의미하므로 수요억제정책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잠재GDP와 실질GDP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때 경제가 가장 바람직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