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는 이름만 봤을 때에는 나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상 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무(목본)는 물관과 체관 사이에 존재하는 형성층에서의 세포분열을 통해 수직 방향으로의 길이 생장 외에도 수평 방향으로의 부피생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이테가 생기는 것인데요, 반면에 풀(초본)은 형성층이 없어서 부피생장을 하지 않으며 수직 방향으로의 길이생장만을 진행합니다. 대나무도 마찬가지로 부피생장은 하지 않으며 길이생장만 하는 식물이며, 마디마다 생장저이 존재하여 자라나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