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나 돼지고기는 지방으로 부르며 들기름, 생선기름, 올리브유라고 부른다. 이렇게 보면 닭고기는 상온에서 굳기 때문에 지방, 오리고기는 액체상태이기 때문에 기름으로 부르는 것이 맞다.
오리고기기름의 융점(녹는점)은 14℃ 정도다. 그래서 20℃ 안팎의 상온에서 액체상태를 유지한다. 반면 쇠고기지방은 43~47℃, 돼지고기는 38~44℃, 닭고기는 31~37℃ 정도 되기 때문에 상온에서 굳는다. 항간에서는 오리기름이 동물성 지방인데도 상온에서 굳지 않는 특징을 대단한 것처럼 여긴다.
출처 [한동하 원장의 웰빙의 역설] 닭고기 ‘지방’은 나쁘고 오리 ‘기름’은 좋은가 - 경향신문 (kh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