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동은 옛부터 사막이라 자외선이 강해
이런 노출을 최소화 하는 전통복장은 흔히 있었으며
아예 눈만 보이는 차도르나 니캅같은 복장도 이미 있었습니다
또한
이슬람 경전중 하나인 하디스에 여자, 특히 결혼한 여자는 절대
남편 이외의 남자에게 머리카락을 보이면 안된단 구절이 있습니다.
옛 중국에서 발을 보이지 말라고 하는 것
유럽 수도원에서 수녀에게 머리카락을 보이지 말라고 하는 것 과 마찬가지로
중동지역또한 여성의 머리카락이 노출하면 안되는 신체부위 였던 거죠
그래서 가장 가벼운 전통복장인 히잡도 "머리카락" 은 완전히 가리는 형태입니다
하디스에서 히잡이 언급 되는 것은 특히 혼란스러웠던 중세에서
노출이 많은 여성은 매춘부로 간주되는 일이 많아
성폭력피해를 최대한 막기 위해서 노출의 기준을 잡은 것 이었고
같은 구절에 남성의 정조또한 강조하기 때문에
당시기준으론 별로 차별적이진 않았지만
몇백년전에 만들어진 것 임에도
종교적인 이유로 아직도 말 그대로 받아들이는 종파가 많고
시간이 지나면서 교조화 되어서
아예 얼굴 전체를 가리는 부르카 같은 것이 만들어져
현대에는 성차별적인 문화가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