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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우선 강아지와 같이 잠을 자는것은 잘못된 행동이나 해서는 안될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고쳐준다" 라는 말 자체가 사실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알거 다 아는 강아지에게 앞으로는 따로 자자고 하는것은 교정이나 훈련이라기 보다는
강요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보호자분 방앞에서 방으로 들어오려고 하는것을 무시하여
최종적으로 그친구가 마음 깊은곳에서부터 "포기" 하게 하는것이 유일한 방법이겠지요.
자기 방이나 우리에 대한 좋은 기분을 심어 주는것이 동무이 될 수 있지만
결국 보호자분의 품에서 자던 좋았던 기억을 다시는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체념시키는것 뿐 방법은 없습니다.
뭐 보호자분 품에서 자는게 그닥 썩 좋은 기억이 아니었다면 빨리 바뀌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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