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어느 곳을 갈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20대 중반으로 디자이너 3년차에 일태기가 왔습니다
취미로 하는 디자인도 있었는데 지금은 재미가 없어서 관둔 지 꽤 됐습니다
10개월 정도 일을 쉬어서 정규직 입사를 다시 하려고 했으나,
제 디자인에 대해 자신이 없어서 회사를 한달을 못채우고 나오게 됩니다
이게 2번정도 반복되자 돈은 너무 급하고, 그렇다고 쉬는건 아닌 것 같아 알바라도 하려하는데 어느 곳을 갈지 고민이 됩니다
두 곳 다 1년계약, 최저시급, 식사제공 해주고 업무환경 또한 깔끔했습니다
1. 대기업 / 주5일 8시간 / 편도 1시간 30분
기획전 상세페이지 작업 (기획안보고 디자인 작업)
업무가 많지만(일이 하루전, 당일에 던지거나 2~3건이 한번에 몰릴 수 있음) 야근수당 있음
1달 만근시 다음달 월차 발생(미사용시 비용 지급)
2. 중소기업 / 주4일 5.5시간 / 편도 2~30분
제품 상세페이지 작업 (거의 단순이미지보정, 편집 위주)
일하는 시간이 적은만큼 개인 공부시간 가질 수 있음 (다만 본인 의지일듯)
주 4일제라 월차는 없지만 미리 말씀만 드리면 조정 가능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1번 가는 것이 맞고 배울 것 또한 많을 것 같다 생각이 듭니다.
2번은 제 의지가 약하면 시간만 버리게 되는 것 또한 아는데도
디자인 업무가 하기 싫은데다 출퇴근 시간마저 길어서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전직장들은 편도 1시간 이내로 다녔어서.. 1시간 넘는 거리는 처음이네요
결국 중요시하는 것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 거지만...
제 몸 편하고자 후회가 남을 짓 만들 것 같고, 핑계 부리는 것 같아서 고민이 많네요
글정리가 안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느 곳을 갈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따뜻한종다리232입니다.
글만 보고 개인적인 의견 남겨봅니다...
참고도 하지 마시고 그냥 이런생각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몇년 일 하지도 않고 적성에 맞냐 안맞냐, 흥미가 있냐 없냐 판단하는 것은 조금 이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확실히 디자인분야에 생각이 없으면 1번과 2번이 아니고 다른 분야의 업무를 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자격증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자격증이 있으면 좋고, 없어도 일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사람을 채용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질문자님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