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정철 과학전문가입니다.
NAD+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는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화학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코엔자임입니다. 주로 산화환원 반응에서 전자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작용하며, 이 과정에서 NAD+는 하이드라이드 이온(H- : 수소 원자와 함께 2개의 전자를 포함한 형태)을 받아들여 NADH로 변합니다.
여기서 언급하신 '탈수소효소'란 특정 물질에서 수소를 제거하는 효소를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NAD+가 사용되며, 탈수소효소에 의해 물질로부터 떼어진 수소(전자와 프로톤을 동반한 형태) 중 하나의 프로톤은 용액으로 방출되고, 나머지 하나의 프로톤과 2개의 전자(하이드라이드 이온)는 NAD+에게 전달됩니다. 따라서 NAD+는 탄소 세 개에 인산기 두 개 구조인 NADH와 추가적인 H+(=탄산수화물 이온)으로 변환됩니다.
즉, "인산기가 하나 더 붙은다"는 표현은 아마도 이렇게 NADH와 H+ 형태가 되면서 발생하는 변화를 설명하려는 것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