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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

신장기능 70% 이상 떨어진 사람은 채소나 과일에 있는 칼륨을 빼고 먹으라고 하던데 이유가 뭔가요?

우연히 방송을 보는데 아들이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가 식단에 굉장히 신경써서 해주는 모습을 유심히 봤는데 오이나 당근이나 다 썰어서 물에 담가서

주더라구요. 이해를 못했는데 칼륨 때문에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신장이 제역할을 못하면 왜 칼륨을 먹으면 안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임원종 영양사

    임원종 영양사

    하이닥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신장 기능이 70% 이상 저하된 만성 신부전 환자, 투석 환자에게 칼륨 제한 식단이 생명과 직결될 만큼 중요하답니다. 이유를 설명 도와드리겠습니다.

    정상적인 신장은 우리가 섭취한 칼륨의 약 90%를 소변을 통해서 배출하게 되고 체내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를 합니다. 허나 신장 기능이 심하게 떨어지게 되면 칼륨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해서 혈액 속에 칼륨 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고칼륨혈증 상태가 된답니다.

    칼륨은 근육 수축, 이완, 신경 전달을 담당해주는 전해질이랍니다. 혈중에 칼륨 농도가 너무 높아지게 되면 심장 근육의 전기 신호에 이상 생겨 부정맥이 발생하게 되고, 심한 경우 예고 없이 심정지를 유발할 수 있답니다. 신부전환자들에게는 칼륨이 위험합니다.

    칼륨은 수용성 성분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채소를 얇게 썰어서 따듯한 물에 2시간 이상 담가두거나, 끓는 물에 데치면 칼륨 성분은 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식품 속 칼륨 함량을 최대 30~50%까지 줄일 수 있으니, 환자들이 안전하게 채소를 섭취하기 위한 필수 조리 과정이 되겠습니다. 만성 신부전 식단은 칼륨뿐만 아니라 인, 나트륨 조절도 매우 까다롭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

  •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의 노폐물과 수분을 배출하는 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특히 혈액 속의 칼륨 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마비되면 칼륨이 배출되지 못하고 몸속에 쌓이면서 근육 마비나 부정맥, 심하면 심정지까지 유발할 수 있는 '고칼륨혈증'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투석 환자들은 칼륨 섭취를 엄격하게 제한해야 합니다.

    따라서 칼륨 함량이 높은 채소와 과일을 섭취할 때는 잘게 썰어 따뜻한 물에 2시간 이상 담가두거나 끓는 물에 데치는 과정을 통하여 수용성인 칼륨 성분을 최대한 용출시켜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러한 조리법은 신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면서도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만성 신부전 식단의 핵심적인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