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판이 충돌하면서 축적된 에너지가 방출되는 지점을 진원지라고 합니다. 지진의 위력에 따라서 다르지만 진원지에서 방출된 지진파는 5km/sec 이상의 속도로 사방으로 퍼지기 시작해서 지표면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지진파에는 종파(P파)와 횡파(S파)가 있는데 종파(P파)의 속도는 5-8km/s로 가장 빠르고, 횡파의 속도는 3-4km/s로 상대적으로 느리다고 합니다. 지진의 피해는 속도가 느린 횡(S)파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먼저 도착하는 종(P)파를 감지하면 미리 대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