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동묘는 관우를 모신 사당인데요, 중국도 아닌 우리나라에 관우를 신으로 숭배한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삼국지의 다른 인물도 관우처럼 신격화된 인물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관평(關平)과 주창(周倉)이 있습니다.
관평은 관우의 아들이며, 주창은 관우 휘하의 장수인데 민간에서 관우에 대한 숭배 열기와 함께 고조되어 전국 각지에 세워진 관우의 사당이나 관제묘(關帝廟)에 관우 관평과 주창이 함께 모셔졌습니다. 이에 따라 관평도 ‘관평제군(關平帝君)’, ‘관평태자(關平太子)’, ‘영후태자(靈侯太子)’ 등으로 불렸는데 다만 주창은 실존인물은 아니며 <삼국지연의>에만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