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화기관에는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스트레스나 긴장을 하게되는 경우 위장관 기능을 떨어뜨려 음식물 소화를 더 느리거나 빠르게 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장내 박테리아가 증식하면서 가스를 만들어 내게 되고 이로 인해 복부 불편감이 생기거나 배에서 소리가 나거나 트림, 방귀등이 잦아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열을 동반하거나 지속되는 설사가 아니라면 특별히 문제가 있을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가까운 병의원에 내원하시어 다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에서 깨끗한 상태신데 과식을 할 경우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십이지장 아래의 소화기계나 간, 담도, 췌장 부위의 이상까지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주어진 정보만으로는 무엇이 문제인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복부 CT 등의 추가적인 정밀 검사를 통해서 최대한 원인을 찾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