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고민상담

기타 고민상담

화이팅 신나게
화이팅 신나게

남편이 매일 야근and회식으로 늦게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궁금하기도하고 요즘 답답하기도하여 씁니다.

저는 30대 초반 직장인 여성이었어요. 오랜유학생활도하고 직장에서도 인정받고 승진도 앞두고 있었구요. 그런데 결혼후 아기가 생기고나서 이런저런 사유로 경력단절이 되었고 현재 육아중입니다.

퇴사사유는 남편이 해외출장을 장기로 나가있고 시어머니께서 아이를 도저히 못봐주시겠다는것도 있었고, 결국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육아를 전담으로 도맡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코로나로 인해 남편이 해외출장이 줄어들게 되면서 부서를 옮기게 되었고 국내서만 근무를 하게됩니다. 주 5일에 기본 3-4일이 야근이네요. 야근에는 회사업무도 포함되어 있겠지만 기본회식에 회사직원들과 저녁식사에 남편이 거절못하는 성격도 있지만 저는 아무리 업무라고 이해하려해도 독박육아에 지쳐가고 더군다나 아이가 아빠와 보내는시간이 없어지니 우리가 가족이라는 생각을 잊게되었어요. 플러스 이사람을 만나 내 인생이 너무 감정없이 로봇같이 살아가는것 같고 괜히 망친거 같은 생각만들어요.

정말 시간이 흐르면서 대화도 없어지게되고 남편은 집안일은 자연스럽게 등한시하게되고 제 스스로도 남편이 옆에 있음 불편하고 대화하기도싫어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가족은 나와 아들뿐이다라는 생각이 잡히고 남편은 무늬뿐인 가족같이 느껴지네요...ㅅ밤늦게 올때마다 싸우고 술마시고 전화안되고 등 여러사유가 있습니다만 이런것도 이혼사유가 되나요?? 제가 자꾸 이러면 안되는데 이제는 끝내고 자유로와지고 싶은생각만 드네요ㅜㅜ

    7개의 답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