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의 경제원리는 무엇인가요?
현재 경영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경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피터드러커잖아요? 그런데 피터 드러커가 가지고 있었던 경제나 경영의 개념의 핵심과 그 본질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 1909.11.19~2005.11.11)는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여겨집니다.
드러커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출생 시기와 사망 시기를 보면 장수한 만큼 현대사의 많은 굴곡을 중심에서 지켜본 지식인이었습니다. 사업혁명 직후 자본의 축적을 위한 생산 요소의 적절한 투입과 관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고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 뿐 아니라 비영리조직의 운영에도 상당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의 수많은 저서를 보면 지금의 모든 조직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 대해서 모두 언급을 했습니다. 영국의 경제학자 케인즈에 큰 영향을 받았고 슘페터와의 인연도 깊었습니다.
경영학이라는 것이 분야도 매우 넓고 재무와 회계 분야 외에는 학문적으로 이론화 하기가 쉽지 않은 분야에 속합니다. 사람, 조직과 사업을 다루다 보니 시대에 따라 엄청나게 다양한 경영학적 관점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생 이시지 한창 학업과 사회 진출을 준비하셔야할 때일 듯합니다. 피터 드러커를 따로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하시지 않는다면 그의 대표 저서 몇 권을 읽는 선에서 피터 드러커에 대한 이해를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일단, '프로페셔널의 조건'이라는 그의 저서를 추천합니다. 30대에 읽은 책임에도 상당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그는 경제학자는 아닙니다. 경제학에 관심이 있으시면 학부 과정 중에 경제학 원론이나 경제학 개론 수업을 수강해 보실 것을 초천 드리고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 있는 아이디어'라는 책을 읽으시면 멜서스, 아담 스미스부터 현재 경제 이론까지 재미있게 설렵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자면, 과거 유명한 경영 전문가나 학자의 여러 저서에 천착하기 보다는 개론적으로 섬렵하며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경영학은 결국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지식, 지혜 및 학문입니다.
이상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양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피터 드러커의 경영 철학 및 핵심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리더십은 실적이다.
리더십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그것은 ‘지도자의 자질’이나 ‘카리스마’와는 별 상관이 없다. 리더십은 세속적이지도 낭만적이지도 않으며 따분할 뿐이다. 리더십의 본실증 바로 실적이다.2. 고객이 왕이다.
사업의 목적은 오직 고객을 창출해내는 것이다. 고객이 구매하거나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것은 살품이 아닌 ‘유용성’읻. 상품이나 서비스가 고객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느냐에 언제나 초점을 맞춰야 한다.
3. 성공은 새로운 출발이다.
성공은 그것을 가능케 한 행위를 항상 뒤떨어진 것으로 만든다. 따라서 성공은 바늗시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끄 후로도 행복하게 잘 살았다.” 란 신화는 동화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다.4. 공장은 조용해야 한다.
어떤 사람이 공장을 방문했을 때 그곳이 아주 활기찬 ‘산업의 현장’으로 비춰진다면 그것은 제대로 관리된 것이 아니다. 효율적인 공장은 조용할 뿐만 아니라 따분하기까지 하다.
5. 스스로를 관리하라
노동자는 자기 스스로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일해야 한다. 노동자는 자신을 발전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연구해야 한다.
6. 시간은 황금이다.
지식노동자들은 일이나 계획이 아닌 ‘시간’에서 출발한다. 그들은 언제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갈지 미리 계산한 뒤에야 일을 시작하낟. 시간 낭비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큰 지속 가능한 작업에 전력을 다한다.7. 결정은 선택이다.
결정은 판단이지 대안들 사이의 선택이다. 결정은 좋은 것과 나쁜것 사이의 선호가 아니다. 그것은 ‘옳은 것에 가까운 것’과 어쩌면 옳지 않을지도 모르는 것’사이에서 하나를 뽑아야하는 작업이다.
8. 지식 노동자가 핵심이다.
기업의 효율성은 지식 노동자에 달려 있다. 기업이든 병원이든 정부기관이든 노동단체든 대학이든 군대든 간에 지식 노동자만이 이들 기관이 똑바로 전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9. 보스는 보스다
많은 사람들이 ‘위계질서의 파괴’를 얘기 하지만 이것은 큰 잘못이다. 어떤 기관에서도 최종 결정을 내리는 ‘권위’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 권위는 바로 보스(상사)에게서 나온다.
10.고객이 수익을 낸다.
기업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비용’항목 밖에 없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기업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요인은 바로 현금을 쥐고 있는 ‘고객’에게 있다.
11. 기업가 정신을 살려라
기업 경영과 기업가 정신은 절대로 별개가 아니다. 기업가 정신이 없는 기업은 반드시 망한다.위 11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