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고체 왁스는 도장면에 단단한 보호막을 입히는 베이스 역할을 하거든요. 이미 고체 왁스를 정성껏 바르셨다면 그것만으로도 광택이나 방수 효과는 충분히 나타납니다.
다만, 많은 분이 물왁스를 추가로 사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예요. 하나는 고체 왁스의 광택을 더 오래 유지하고 싶어서이고, 다른 하나는 다음 세차 때까지 오염물이 덜 달라붙게 하려는 목적이죠.
하지만 주의할 점이 하나 있어요. 고체 왁스가 도장면에 완전히 자리를 잡는 경화 시간이 필요한데, 바르자마자 물왁스로 문지르면 오히려 공들여 바른 고체 왁스가 닦여 나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고체 왁스를 바른 날에는 그대로 마무리하시고, 다음번 세차 때부터 관리 차원에서 물왁스를 가볍게 뿌려주시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그렇게 하면 체력도 아끼면서 차 상태도 훨씬 오랫동안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