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유용 약사입니다.
꼭 코로나뿐 아니라 모든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에 있는 돌기인 스파이크 단백질을
우리 세포에 있는 ACE2라는 수용체와 결합해 우리 몸으로 침투하게 되는데요.
침투 후에는 우리 몸의 세포 안에서 수백-수만배의 개체수로 증식후에
세포 밖으로 다시 빠져 나오게 됩니다.
증식 과정에서 매우 많은 RNA 복제가 일어나는데,
이 과정에서 드물지만 매우 낮은 확률로 주형 (Template)와는 다른 RNA 입자가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변이가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은 실패를 하지만
간혹 이런 돌연변이가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하다면,
그 바이러스는 증식에 성공해서 그 결과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즉 델타변이와 지금의 오미크론처럼
변이들 중에서 안정성이 높고 감염력이 높은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게 됩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최근 11월 26일에 WHO에서 신규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되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서 숙주(사람)에게 침투를 하는데
오미크론은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32개입니다.
기존 델타변이는 16개였는데 그만큼 돌연변이가 더 많은 바이러스입니다.
그로 인해서 감염력이 높을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5배로 예상)
질문에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