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은행 재직중으로 다음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은행의 수익은 크게 2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인 예대마진을 통한 '이자수익'과 대출 이외의 사업활동을 통해서 얻게되는 '비이자수익'입니다. 먼저 은행의 '비이자수익'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외환(송금, 환전등)
카드발급대행 수수료 및 카드 이용대금 수수료
주식운용 수익
채권운용 수익
ATM출금수수료, 국내 이체 수수료
보험판매 대리인 수수료
퇴직연금 운용 수수료 수입
은행마다 수익의 비중이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나 은행의 수익성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대출을 통한 이자수익'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의 수익 비율은 이자수익 70%~80% / 비이자수익 20%~30%정도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은행의 대출이자수익구조에 대해서 말씀드리게 된다면 은행의 예금은 지급하여야 할 이자이기에 '비용'이 되는 것이며 은행의 대출은 수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금의 금리에 대한 지급은 보통 '1년가입'을 많이 하시다 보니 은행은 1년뒤에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인데 금리 상승기에는 예금에 대한 이자지급을 내년으로 미루기에 작년에 가입한 저금리의 예금 이자를 지급하면서 수익이 크게 증가하게 되지만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는 시기가 된다면 작년에 가입하였던 높은 금리의 예금 이자를 지급하기에 은행의 수익은 크게 급감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