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이 발해를 세운 배경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텔레비전에서도 발해를 주인공으로 한 사극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제가 알기로는 대조영은 발해를 건국하였고
영토를 확장하는 데도 기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발해라는 나라를 세운 배경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696년 5월, 영주에서는 거란족 추장 이진충(李盡忠)이 당의 지배에 저항하며 영주도독 조문홰(趙文翽)를 죽이고 반란을 일으키자 이 틈을 타 이곳에 강제로 옮겨졌던 고구려 유민을 비롯하여 거란족, 말갈족 등이 탈출을 시도하였습니다. 대조영의 아버지인 걸걸중상(乞乞仲象)이 이끄는 집단과 걸사비우(乞四比羽)가 이끄는 집단은 이때 영주를 빠져나와 함께 동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당은 추격을 포기하고 걸걸중상에게 진국공(震國公)을, 걸사비우에게는 허국공(許國公)에 봉하며 회유를 시도하였으나 거절당했습니다. 그러자 당은 이해고(李楷固)를 통해 공격하려 하고, 그 과정 중에 걸사비우가 죽자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과 말갈의 무리를 이끌고 천문령 전투에서 격퇴합니다. 때마침 돌궐이 성장하자 대조영도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이끌고 동쪽으로 더 이동하여 계루부의 옛 땅을 차지하고 동모산(東牟山)에 도읍을 정하여 698년 진국을 세웁니다. 713년 진국은 '발해'로 국호를 변경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구려가 당나라에게 멸망하고 고구려의 유민들이 아직 땅에 남아 있었고 고구려 부흥운동이 일어납니다.
당나라가 군사력을 바탕으로 고구려에 통치기구를 설치하여 직접 통치하려 하였으나 고구려의 유민들의
세력과 저항이 아직은 더 강하였고 토착세력인 말갈족을 병합하여 같이 나라를 세우게 됩니다. 당시 당나라는
동아시아 패권국이었으나 동북면까지 신경 쓰기에는 군사력에 한계가 있었고 공격하는 당나라 군대를 여러번
격퇴하고 결국 발해를 건국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