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꾸준한 유산소운동을 하면 평균 심박수는 오히려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최대 심박수는 감소합니다. 일반적으로 최대 심박수는 “220에서 나이”로 대략 추정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이 수치는 감소합니다. 이는 생리적 변화로 정상 범주입니다.
반면, 1년 이상 빠르게 걷기나 계단 오르기처럼 중등도 이상의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장의 1회 박출량이 증가합니다. 즉, 한 번 뛸 때 더 많은 혈액을 내보낼 수 있게 됩니다. 그 결과 같은 혈류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박동 수가 줄어들어 안정 시 평균 심박수는 감소합니다. 이를 ‘운동성 서맥’이라고 하며, 병적인 서맥과는 다릅니다.
운동 중에는 당연히 심박수가 일시적으로 상승합니다. 숨이 약간 차고 대화는 가능한 정도라면 최대 심박수의 약 60에서 75퍼센트 범위로 추정되며, 적절한 유산소 강도입니다. 운동이 끝나면 자율신경계 조절로 심박수는 점차 안정 시 수준으로 회복됩니다. 꾸준히 운동한 사람일수록 회복 속도도 빠른 경향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운동할 때는 일시적으로 심박수가 올라가고
운동을 장기간 지속하면 안정 시 평균 심박수는 오히려 낮아집니다.
만약 안정 시 심박수가 100회 이상 지속되거나, 가슴 두근거림이 휴식 중에도 계속되고 어지럼, 흉통,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심전도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