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른마음심리상담센터입니다.
제일 중요한건, 부모님의 싸움을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본인의 정서적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지속되는 갈등환경속에서 보통 지치고, 무엇을 해야 이 상황이 좋아질지 알지도 못하게 됩니다. 이럴 때 마음은 어려움을 느끼는 감정을 줄여서 '멍한' 상태로 만들려고 할 수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몸이 스스로 선택한 거죠.
그래서 지금 필요한건 용기있는 개입이 아니라 안전한 선택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싸움이 시작되면 물리적으로 거리를 둘 수 있는 방으로 들어간다던가 하는 겁니다.
그리고 감정이 올라와서 울고 싶은데 눈물이 안난다면, 그냥, 그대로 '지금 내 몸이 힘들어 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고 '몸의 감각'에 집중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내가 만지고 있는 볼펜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하거나 손으로 느껴본다던지, 발바닥이 바닥에 닿아있는 느낌에 집중한다던지 등입니다.
중요하지만 쉽지 않은 마지막은 상담자나 친구 등에게 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혼자 버텨온 시간이 길수록, 혼자가 아니라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지금 중요한건 본인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도움을 청하는게 약함이 아니라 현실적이라는 것을 다시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