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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비둘기137
색다른비둘기13720.09.11

주량이 쎄면 간이 좋은건가요?

사람들마다 주량이 다 다르고 취하더라도 누구는 온몸이 빨개지고 누구는 겉으론 티가 나지 않지만 만취상태인 경우가 있는데 왜 그런지와 술을 잘먹고 많이 마셔도 상대적으로 덜 취하는 사람은 간이 좋은건가요? 그럼 몸에 흡수되는 알콜의 양도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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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일부는 식도의 점막을 통해 흡수되지만 90% 이상이 위에서 흡수됩니다. 흡수된 알코올은 혈관을 통해 간으로 이동한 후 알코올탈수소효소(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됩니다. 이 물질은 단백질과 잘 반응하고 알코올보다 독성이 강하므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세트알데히드의 발암성 등급을 2B(인체발암 가능물질)로 매겼지만 술을 마셔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는 술과 마찬가지로 1급(인체발암물질)으로 규정하였습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다시 간에서 아세트알데히드탈수소효소(ADLH)에 의해 아세트산으로 바뀐 뒤 이산화탄소와 물로 변해 몸속에서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효소들이 미처 알코올을 분해할 수 없을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시면 몸속에 아세트알데히드가 축적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술을 잘먹고 많이 마셔도 상대적으로 덜 취하는 사람은 간이 좋은것이 아니라 알코올 분해능력이 좋은것이며 알코올이나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양이 적어 분해능력이 안 좋은사람보다 덜 해롭다고 보시면 됩니다.(알콜 분해능력이 떨어지면 일찍 취하고 온몸이 빨개지고 숙취가 심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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