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의 누루하치는 1616년 여진족을 통일시킨 후 후금을 건국하고 명나라와 맞붙게 됩니다. 사르후 전투에서 크게 맞붙었고 조선은 임진왜란 때 도와준 은혜를 갚기 위해 군대를 보내 명나라를 도왔으나 명나라는 크게 패하였고 조선군은 항복하였습니다. 이후 1626년 명과 후금은 영원성에서 맞붙어 후금의 누르하치가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홍타이지가 뒤를 이어 계승하였고 조선에 조공을 바칠 것을 요구하고 명과의 외교를 단절하고 후금과 군신관계를 맺을 것을 요구합니다. 광해군은 중립외교를 통해 들어주는 시늉이라도 했으나 인조반정으로 정권을 잡은 이들은 친명배금정책을 취하였고 이괄의 난으로 북방을 막을 병력이 없는 상태에서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