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데 대장내시경을 해도 될까요?
몇년전 담석을 제거하고 고령으로 전신마취가 힘들어
담낭은 제거하지 못한 채 담석이 생기지 않게 돕는 약을 복용중입니다.
매년 검사를 위해 CT를 찍고 있는데
외과 CT상에는 약간의 탈장이 있고 담석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소화가 안되고,..등등 증상을 이야기하니
외과에서는 내시경 한 번 해보는 게 어떠냐는 이야기를 듣고
소화기내과에 가서 도움을 구하니
기록에 2019년에 위,대장내시경을 한 기록이 있고 할 시기도 된다시면서
위내시경은 아스피린과 무관하며 수면제 조금만 넣고 하면 전신마취해도 되며
단, 용종이 있나 확인만 가능하고 제거할 용종이면 나중에 제거한다 했습니다.
하지만.. 대장내시경은 고령이라 많이 망설여진다는 말씀만 듣고 왔습니다.
당시 더이상의 질문이 생각나지 않아 인사드리고 나왔네요.
모친께서 머리와 심장에 스텐트 하나씩 들어있고
인공심장박동기도 달고 있는 상태에 아주 심하진 않지만 당뇨도 있고
류마티스는 20년은 넘은 듯하고.. 이런 기저질환때문에 저도 망설여지긴 합니다.
이번달 말에 해마다 검사차 외과CT찍기로 예약되어 있는데
그때 다시 소화기내과에 가서 대장내시경을 부탁드려야할 지 고민입니다.
아니면 굳이 대장내시경을 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대장내시경이 환자께 어려운 시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편한 증상이 있으시니 우선은 위내시경만 해보시고 원인이 발견되어 치료가 된다면 대장내시경은 꼭 시행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대장내시경을 통한 대장암 조기발견과 같은 의미는 많이 옅어진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변비나 혈변, 체중감소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 위험하더라도- 대장내시경을 해야 합니다.
소화불량은 대장내시경과 직접관련이 없습니다.
하제를 드시면서 거동이 불편하시면 낙상할 우려가 있고, 하제를 드시다가 토하면 흡입성 폐렴이 생기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의 목적은 '수술해서 제거할 수 있는 병'을 미리 찾는 것입니다. 대장내시경을 할 때는 암 같은 병이 발견되었을 때 수술을 할 것인가를 미리 생각해보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를 받고 나서 오히려 본인과 가족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시는 상황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세는 적지 않았지만 동반 질환을 고려했을 때 대장내시경 받을 때 합병증 확률이 일반인보다 높습니다.
- 이상의 사항을 고려해서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기본적으로 출혈이나 대장의 천공의 위험성이 있는 검사이지만 이런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런 위험성을 감안 하고서라도 대장내시경을 통해 문제가 될만한 질환을 진단하고 용종을 절제하는 등의 이득이 크다고 하면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83세에 기저질환으로 심장박동기,고혈압,당뇨,류마티스 가 있고 아스피린까지 복용중이시라면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상의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환자분 건강검진으로 내시경을 하신다면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어서 하시는 거라면 당연히 가능하며 하셔야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염진희 의사입니다.
기저질환이 많으신 분으로 내시경시의 득과 실을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83세의 경우 혹여 대장암이 발견된다고 하여도, 수술적치료가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보고 주치의 선생님과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