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희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를 돈값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여기서 돈값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한데 두가지로 연관지어 볼 수 있겠네요.
1. 이자금액
2. 환율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금이 그만큼 높아지겠죠. 그에 따라 돈값(돈을 빌린값)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환율은 사실 크게 상관은 없지만 어떤 분들은 둘이 같이 움직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어 적어봤습니다.
금리를 오르게 하는 것은 아무래도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려 물가와 자산가치가 급등하게 되면 이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가장 간단한 방법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렇게 되면 시장이 은행과 정부로 흡수됩니다. 시장에는 돈이 돌지 않으니 물가와 자산가치는 안정세를 찾겠죠.
내리게 하는 것은 반대로 시장에 돈이 너무 풀리지 않아 기업과 가계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겠죠. 너무 돈이 돌지 않게 되면 기업은 투자를 할 곳이 없고 부도가 날 수 있으며 구조조정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를 위축시키고 다시 기업이 투자를 줄이는 것이 반복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