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형성된 일반적인 인식에 가깝습니다.
먼저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부성애가 없다는 주장은 심각하게 극단적입니다.
생물학자들은 아버지가 아기와 유대감을 형성할 때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호르몬들은 모성애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빠의 보호 본능과 자녀에 대한 애착 형성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일부 연구에서는 아기가 울 때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의 뇌도 반응한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은 단순히 유전자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손이 생존하고 번성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자원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결국 종족 보존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부성애는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생물학적으로 보는 진화적 관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아빠의 사랑은 조건적'이라는 인식은 주로 사회적 역할과 문화적 기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부성애라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생물학적으로도 부성애를 뒷받침하는 호르몬과 진화적 근거가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