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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08

예전 독일에서 종교때문에 30년전쟁이라는 전쟁이 있었다던데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때문에 벌어진 전쟁인가요?

예전 독일에서 종교때문에 30년전쟁이라는 전쟁이 있었다던데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때문에 30년이나 전쟁이 벌어진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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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성 로마 제국의 구심력 부재: 당시 신성 로마 제국은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북부, 보헤미아, 스위스 칸톤 등 어느 정도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국가들의 군주들과, 360개의 자유도시들의 모임이었다. 그런데 이미 약했던 황제의 권력은 갈수록 약해진 반면 구성원들은 점점 강해지는 바람에, 30년 전쟁의 시발점이었던 종교 전쟁은 제국을 유지하려는 제국파와 독립을 추구하는 구성국가들간의 싸움으로 번졌다. 애초에 이들을 묶어주는 거의 유일한 명분은 제국의 황제가 가진 가톨릭의 대리자라는 타이틀인데, 때마침 로마 가톨릭의 권위는 추락하고 개신교라는 대안이 생기면서 이런 국가들의 독립 의지는 구체화되었다.

    -개신교의 대두와 자유도시 발달: 당시 자본의 발달로 자유도시가 성장하자, 기술자들은 가톨릭의 중세적인 교리가 돈이 안 된다고 판단하여, 개신교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서, 가톨릭으로 정치가 겨우 통합되어 왔던 신성 로마 제국의 정치 제도에서 다수의 자유도시들이 개신교도 교리를 지지하는 종교 분열이 일어나게 되었다.

    -유럽 국가들의 이득 계산: 가뜩이나 유럽 중앙이었던 독일지방은 확고한 충성심이 희박한 시절이었다보니, 모든 유럽의 귀족들이 독일 지방에 하나씩 영지나 공장이나 가족을 두고 있었던 지경이었다. 이러한 주변의 국가들은, 종교의 대립과는 관계없이 그냥 본인들의 이득에 따라서 각 독일 지방의 영지와 도시를 더 뜯어먹을 기회만 노리고 있었다. 역사가들은 이 사건을 종교가 지배했던 중세에서 종교적 연대보다는 자신의 이해에 따라 움직이는 근대적 형태의 국가로 이행해가는 과정으로 보기도 한다.

    출처: 나무위키 30년 전쟁


  • 굉장한비오리121
    굉장한비오리12123.05.08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30년전쟁은 구교와 신교 사이의 전쟁입니다. 이때 구교는 가톨릭을 신교는 개신교를 말합니다. 이 둘의 종교 전쟁인데 종교적 이유 때문만이 아니라 전쟁에서 진 제후의 영지를 빼앗을 목적의 세속적인 이유도 작용했습니다. 30년 전쟁의 결과 베스트팔렌 조약이 체결되어 신구교간 타협이 이루어졌으며 이 조약은 오늘날 근대적 조약의 시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종교적 원인으로 시작되었지만 열강들의 정치적 야심으로 전쟁이 확대되었다. 최초의 근대적 ‘영토전쟁’으로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종전된 시점에 유럽 지도를 크게 바뀌었다.

    주요전투지인 독일과 공국들의 피해가 심각하였다. 30년 전쟁의 시발은 1618년 가톨릭 신앙 의 절대 강요와 이에 대한 신교귀족들의 반발이었다. 이후 전쟁은 1625년 덴마크의 독일 침공, 스웨덴의 독일 침공, 스웨덴 프랑스 간 전쟁 등으로 이어졌다.

    전쟁 결과 스페인은 서유럽에서의 주도적 입지를 상실했고 프랑스는 서방 강국으로 부상했으며 스웨덴은 발트 해의 지배권을 장악했다. 네덜란드는 독립된 공화국으로 승인받았다. 유럽의 가톨릭 종주국으로서의 신성로마제국은 사실상 붕괴되었다. 그 결과 근대 유럽의 주권 국가 구조가 확립되었다.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독일에서 일어난 30년 전쟁은 1618년부터 30년 동안 독일을 무대로 신교(프로테스탄트)와 구교(가톨릭)간에 벌어진 종교전쟁이다. 그 규모도 유럽 최대였다. 그런데 이 전쟁은 독일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 전쟁이 아니다. 300여개의 크고 작은 나라들이 개입된 최초의 국제전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