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어렸을때는 비강의 점막이 얇아서 혈관이 더 많이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코피가 자주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성인이 되면서 점막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이런 현상들이 줄어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같은 43세인데 요즘도 코피가 자주 난다면 정상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건조해지면 점막이 얇아지기 때문에 주변 습도를 높여보는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혹시나 알러지성 비염이 있는 분이라면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를 용법 이상으로 많이 사용하면 이게 점막을 얇게 만들 수 있어 이 스프레이를 적절한 용버으로 사용하시는게 맞겠습니다.
이도저도 아니면 이비인후과 방문하시고 진찰을 한번 받아보시고 혹시 비강 점막 및 혈관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 또한 혈액응고와 관련된 혈소판, 혈액응고인자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