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철이 녹이 생기고 부식되는 이유는 산소와 만나 산화되기 때문입니다.
철은 자신의 전자를 떼어내 안정되고 싶어 하며 산소는 전자와 결합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철가루는 산소와 빠르게 반응하기도 하고 그 원리로 손난로를 만들기도 하죠.
하지만 철과 산소 이 둘 만 있어선 결합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건물에는 이 둘이 결합이 쉽지 않도록 만들어두기도 하죠.
따라서 철과 산소가 서로 전자를 잃고 얻을 수 있게 도와주는 물질이 필요한데요, 보통은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물입니다.
거기에 바닷물에는 염화나트륨(NaCl)이 물에 녹으며 양전하의 나트륨이온과 음전하의 염소이온으로 나뉘어 물 분자 사이에 존재하며 철과 산소의 전자를 더욱 쉽게 읽고 얻을 수 있게 해줍니다.
바다공기 역시 바다의 습기를 머금고 있고 염화나트륨이 이온화 상태로 녹아 있어 같은 역할을 하게 되죠.
그 결과 생기는 것이 바로 말씀하신 부식의 결과 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