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큰소리로 자주말을 하거나 한다면 성대결절의 가능성이 높아요
성대결절은 지속적인 음성의 남용, 무리한 발성으로 인해 성대에 결절(성대 점막의 좁쌀만 한 크기의 작은 혹)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는 6~7세 남자 어린이, 30대 초반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가수, 교사 등과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치료방법으로는
① 가습
성대 점막의 윤활 작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충분히 가습해야 합니다.
② 보존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는 성대 안정, 음성 치료, 인후두 역류 질환 치료가 있습니다. 음성 치료를 통해 80% 이상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음성 치료에는 주로 침묵 요법(말을 하지 않고 속삭이거나 글씨를 써서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초기의 성대 결절은 음성 치료로 호전되지만, 만성적인 성대 결절은 음성 치료만으로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③ 수술적 치료
최소 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성 장애가 있는 경우에 수술을 시행합니다. 다만 직업상 음성 휴식을 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수술적 치료의 종류에는 겸자, CO2, 레이저를 이용한 후두 미세 수술, 미세 피판법이 있습니다. 제거된 결절 부위의 점막을 재생시키기 위해 수술 후 음성을 휴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