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일단 완치되면 쉽게 재감염되지는 않습니다. 치료 후 1년 이내 재발율은 5% 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불완전하거나, 가족 내 감염자가 있는 경우, 비위생적인 음식 섭취 등의 경우에는 재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타액, 구토물,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어 가족 내 전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에서 가족 간 전파가 흔합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손 씻기, 식수 관리, 음식 익혀먹기 등의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식기나 수건 등을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족 중 감염자가 있다면 함께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재감염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개인 차원의 예방법과 함께 국가 차원의 위생 환경 개선, 감염원 관리 등도 중요합니다.
규칙적 식습관, 금연, 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로 위장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이 의심된다면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