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에 대해 문의해 주셨네요.
길랑바레 증후군은 통증보다는 주로 근력 저하 및 감각 증상을 많이 보입니다. 급속히 진행하는 대칭성 상행성 운동마비가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 상행성 마비는 발병 초기에 다리의 발 쪽부터 힘이 빠지는 증상으로 시작되고, 다리의 허벅지 쪽으로 마비가 진행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대부분 다리가 팔보다 심하게 마비되며, 환자의 50%에서 양쪽 얼굴 마비 증상이 보입니다.
보통 1~3주에 걸쳐 운동마비가 진행하지만, 급격하게 진행하는 경우에는 수일 만에 정점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약 1/3이 호흡곤란을 보이기 때문에 빠른 진단,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그외에 약 50%에서 혈압 및 맥박의 변동, 요(소변) 정체 등 자율신경계 증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통증보다는 근력저하, 호흡곤란이 위험할수 있습니다.
의심이 된다면 종합병원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짧게나마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